출산 후 2개월 동안 10kg 감량, 늘어진 뱃살을 뽀개기 위한 나의 노력들! | 출산 후 간헐적 단식, 영양제, 운동 기록
2022. 9. 26. 22:27ㆍ#삶/운동&건강
개인적으로 미혼일 때 부터 다양한 운동과 식단관리 (별다른 식사 제한은 하지 않고 간헐적 단식 시간 지키기, 영양제 섭취) 를 통해 근육질+마른 체형을 유지했었다.
그러다 작년 10월 임신을 확인한 후, 가정에 생긴 여러 이벤트로 인해 자의반/타의반으로 집에서 칩거(?)하는 생활을 계속했다
원래 운동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인데...
임신 기간 동안 망가진 몸매 + 망가진 건강 (임신성 당뇨) + 저질 체력이 되어 흐물텅 거리는 나의 모습이 별로였다ㅠ
임신 기간 내내 출산 후 하고 싶은 것들을 계속 상상하며 지내다가,
드디어 지난 7월 25일 역아로 인한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고, 출산하고 나서 그 꿈을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ㅎㅎ
그래서 출산 후 즐겁게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해보기로 했다
출산 전 체중, 현재 체중, 목표 체중
* 출산 전 체중 : 71kg
* 출산 D+59현재 체중 : 61kg (-10kg 감소 완료)
* 목표 체중 : 56kg (-5kg 감소 필요)
# 1주차 (7/25~7/30) : 출산 첫주, 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ㅠ
- 활동
- 산부인과에서
- 1일차 계속 옆으로 뒤척뒤척 거리면서 허리 띄우려고 노력, 발가락 움직이기
- 2일차부터 수유 시작, 방에서 걷기, 에르고바디 복대 차고 갈비뼈 닫기 복식호흡
- 3~5일차 열심히 수유콜 받으며 모유 직수/유축 + 산책 열심히!
- 산후조리원에서
- 초유를 먹이기 위해..!! 열심히 모유 직수/유축
- 산부인과에서
- 섭취
- 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 2포/일
- 호박즙 3포/일
- 산모/수유부용 영양제 복용
- 체중
- 71kg => 65.4kg, 총 7kg 감소
- 마사지 없이 걷기+붓기제거를 위한 부지런한 움직임만으로 감량한 것에 의미가 있었음!
- 특이사항
- 산부인과 4박 5일 입원
- 산후조리원 입소 첫주
내가 섭취한 산모/수유부용 영양제는?
아침 (총 4종)
- 산모용 종합비타민 : MegaFood, Baby & Me 2
- 유산균 : Garden of Life, Dr. Formulated Probiotics, 임산부용 하루 한 정, 베지 캡슐 30정
- 오메가 3 : Sports Research, 트리플 스트렝스 오메가3 피쉬 오일, 소프트젤 180정
- 비타민 D : Lake Avenue Nutrition, 비타민D3, 25mcg(1,000IU), 소프트젤 360정
저녁 (총 1종)
- 칼슘+마그네슘 : Solgar, 칼슘 마그네슘, 비타민D3 함유, 300정
- 또는 그냥 마그네슘 : Carlson, 마그네슘, 350mg, 캡슐 180정
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, 호박즙은?
- 산후 회복 보약 : 잠실 강원한의원에서 지은 한약 4주치 (2주 배출, 2주 보양)
- 마이너스티 : 육아 유튜버 분께서 추천한 붓기 제거에 좋다고 해서 사본 과일+한약재맛 나는 티
- 김재식박사 호박씨 호박즙 : 붓기 제거를 위한 호박즙 (나는 모유를 점차 단유할 계획이었기에 호박즙을 먹었으나, 모유수유를 계속 할 계획이신 분들은 모유 양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 필요)
# 2주차 (7/31~8/6) : 허리 꼿꼿이 펴고 올바로 걷는 자세부터 다시 잡는 기간!
- 활동
- 모유 직수/유축
- 마사지 조리원 2회, 외부업체 2회/주
- 섭취
- 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 2포/일
- 호박즙 3포/일
- 산모/수유부용 영양제 복용
- 체중
- 65.4kg => 62.3kg, 총 3.1kg 감소
- 특이사항
- 산후조리원 마사지가 별로여서 예약할 때 포함되어 있던 건식 마사지 50분 짜리 2회만 받음
- 조리원 기간 종료 후 집에 돌아가서 출장마사지를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, 조리원에 있는 동안 그 업체의 매장에 직접 가서 마사지 2회 받음
# 3주차 (8/7~8/13) : 그래도 집에 돌아올 정도로는 회복했다!
- 활동
- 모유 직수/유축
- 마사지 외부업체 2회/주
- 섭취
- 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 2포/일
- 호박즙 3포/일
- 산모/수유부용 영양제 복용
- 체중
- 62.3kg => 61.5kg, 총 0.8kg 감소
- 특이사항
- 산후조리원 퇴소
- 산후도우미(입주) 2일
# 4주차 (8/14~8/20) : 아직은 온몸의 관절과 손가락이 삐그덕삐그덕
- 활동
- 모유 직수 3회/일
- 출장마사지 2회/주
- 섭취
- 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 2포/일
- 호박즙 3포/일
- 산모/수유부용 영양제 복용
- 체중
- 62kg, 체중 감소 정체 시작
- 특이사항
- 산후도우미(출퇴근) 1주차
- 튼튼이 새벽수유 하루 2~3회 정도
# 5주차 (8/21~8/27) : 출산 전 대비 80% 회복, 손가락 관절이 아프다ㅠ
- 활동
- 모유 직수 2회/일
- 출장마사지 2회/주
- 섭취
- 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 2포/1일
- 호박즙 3포/1일
- 산모/수유부용 영양제 복용
- 체중
- 62kg, 체중 감소 정체
- 아랫배 근육이 하나도 없어서 쳐지고 흘러내린다 (임신 몇주냐는 질문을 들었다ㅠ)
- 식단관리 및 운동 시작 필요성을 느낌
- 특이사항
- 산후도우미(출퇴근) 2주차
- 튼튼이 새벽수유 하루 2회 정도
# 6주차 (8/28~9/3) : 산욕기 끝+간헐적단식 시작!
- 활동
- 모유 직수 1회/일
- 출장마사지 2회/주
- 섭취
- 산후 회복 보약, 마이너스티 2포/1일
- 호박즙 3포/1일
- 간헐적단식 시작 및 6일 성공 (16시간 단식, 8시간 식사 방식)
- 일반 영양제 복용 시작
- 체중
- 62kg => 60.8kg, 총 1.2kg 감소
- 특이사항
- 산후도우미(출퇴근) 마지막주
- 튼튼이 수면교육, 분리수면 시작
- 새벽수유를 하루 1회 정도만 하고 거의 4~6시간 씩 연속해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!
내가 섭취한 일반 영양제는?
아침 (총 15종)
- 체력/활력을 위해 비타민C, 리포소말 비타민C+ 추가
- 수술 부위, 출산 후 관절 및 피부 회복을 위해 우벤자임, MSM, 글루코사민+콘드로이틴+MSM+히알루론산 추가
- 면역력을 위해 프로폴리스 추가
- 항산화 및 운동 전 활성화를 위해 R리포산, L카르니틴, CoQ10, 아미노산 추가
- 기존에 섭취하던 산모용 종합비타민, 유산균, 오메가3, 비타민D, 철분 유지
저녁 (총 4종)
- 임신성 당뇨가 남아 당뇨로 확진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롬, 베르베린 추가
- 체력/활력을 위해 비타민C 추가
- 기존에 섭취하던 마그네슘 유지
# 7주차 (9/4~9/10) : 본격 운동 시작!
- 활동
- 필라테스 50분 2일
- 섭취
- 간헐적단식 7일
- 일반 영양제 복용
- 체중
- 60.8kg => 61.7kg, 총 0.9kg 증가
- 왜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데도 체중이 증가한 것인가 ㅠㅠ
- 아랫배가 많이 나와보인다 (또 임신하셨냐는 질문을 들었다!! ㅠㅠㅠㅠ)
- 더 빡세게 해야겠다고 다짐함!
- 특이사항
- 남편 출산휴가 기간
- 튼튼이가 밤에 4~6시간 연속해서 잠을 자는게 우연이 아니었다.. 점차 정착해가는 것 같다!
# 8주차 (9/11~9/17) : 남편 출산휴가 찬스, 서서히 피치 올리기!
- 활동
- 필라테스 50분 + 달리기 30분 2일
- 필라테스에서 배운 호흡과 자세 교정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!
- 섭취
- 간헐적단식 6일
- 일반 영양제 복용
- 체중
- 61.7kg => 61.6kg, 총 0.1kg 감소
- 근육몬이었던 내 몸이 출산 후 물렁물렁하게 변해서 아쉽고 ㅠㅠ 체중 변화가 없어서 또 아쉽고 ㅠㅠ
- 특이사항
- 남편 출산휴가 기간
- 튼튼이 밤 수면 시간이 4시간에서 최장 8시간까지 길어졌다!
- 이력서,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수정한 한 주였다
# 9주차 (9/18~9/24) : 달릴 때 내 모습이 너무 좋다! :)
- 활동
- 필라테스 50분 + 달리기 30분 1일
- 요가 50분 + 달리기 20분 2일
- 달리기 30분 1일
- 필라테스에서 배운 호흡과 자세 교정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!
- 섭취
- 간헐적단식 5일
- 체중
- 61.6kg => 61kg, 총 0.6kg 감소
- 조금씩 체중 감소는 하고 있다는 데에 의의를 두자..!
- 특이사항
- 남편 출산휴가 종료! 출산휴가 동안 수면교육도 정착시키고, 우리는 새벽기상 습관도 생기고,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다 ㅎㅎ
- 베이비시터(오전) 분이 새로 오셔서 맞춰가는 기간을 가졌다
- 이직 시 지원 대상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했다. 사회인 될 준비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..!
아직 목표 체중인 56kg까지 5kg 남았다!
조금만 더 화이팅해서 목표 체중까지 가보자 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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